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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경영학회 회원님께,
2009년도 전략경영학회 회장을 맡게 된 연세대 김동재 입니다.
아직 여러 면에서 부족함이 많은 제가 학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송구합니다. 1997년 설립되어 이제 명실공히 한국의 전략경영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전략경영학회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의 격심한 글로벌 사업 환경의 변화는 그야말로 현 세대가 처음 겪는다고 할 만큼 매우 심각한 상태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경영 현장의 경영자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전략을 수립, 실행해 가야 하는가 혼란스러워 하고 있으며, 학계의 학자들은 과연 어떠한 이론과 개념적인 틀을 가지고 최근의 경영현상을 설명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장의 경영컨설턴트들 역시 여하히 현 상황을 이해하여 적절한 경영 조언을 개발할 것인가에 숙고하고 있습니다. 저희 전략경영학회의 세 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 A (Academics), B (Business), C (Consultancy) 전반에 걸쳐 공통된 과제가 뚜렷이 부각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오히려 전략경영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한 재인식의 계기가 되고 있고, 따라서 전략경영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는 시점이 요즈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과 저희 학회의 출발점을 조명해 보면, 올해 전략경영학회가 해야 할 일이 자명해 집니다. 춘계와 하계, 두 번의 학회를 통해서 전략경영 제 분야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고, 이와 더불어 전략경영연구의 정기적 발간을 통해서 생각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나아가, 상시적으로 여러 회원님들과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같이 고민하고 해결대안을 찾아가 보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모든 노력이 저희 학회의 사명을 확인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 회원님들의 열성 어린 참여와 지원이 같이 해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동재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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